<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 : 오랜만에 쉬는 날에도 쉬는 걸 계획하는 나에게 필요한 책

YES24

 

오늘은 에세이 책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그전에 얼마나 추천하는지 별점을

매기는 것이 인지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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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집에서 간단하게 읽기 좋은 책!

인생의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고, 유쾌하다.

읽으면 힐링하는 기분이라서 쉬는 날까지 아껴두고 읽기 좋음

 

하지만 뭔가 학자의 깨달음이나 .. 너무 힘들어서

진중한 조언을 얻고 싶다면 비추.

나름 '아!' 싶은 구절도 있지만, 뻔하게 느껴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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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히 개인적인 몇(십) 줄 독후감

근 2달동안 쉬지 않고 살았더니 뭔가 일거리를 해도 정신 나간 채로 했다. '아, 쉬어야겠구나' 싶었다. 당장 내일부터 일주일 동안 쉬어야지! 하고 다짐했는데, 앞으로 일주일 동안 무엇을 하고 쉬어야 할 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쉬려고 쉴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있다~???

화들짝 놀라서 당장 계획을 세우고 있던 건 때려치우고 정말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쉬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얼마 못 가고 너무 심심한 나머지 유튜브, 웹서핑, 인스타 ... 등등 인스턴트 음식 같은 것들만 자꾸 채웠다. 그러다 보니 점점 머리도 아프고, 피폐해지는 것 같고, 기분도 별로고, 쉬는 것 같지도 않았다. 뭔가 유익한데 너무 머리 쓸 정도로 유익하진 않고, 재밌었으면 좋겠고 일단 핸드폰이나 노트북은 제외했으면 했다. 그래서 책을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쉴 때 심심하진 않으면서 유익한데 즐겁고 싶으면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를 추천한다. 일단 웃긴 구절이 좀 많다. 그리고 40대 아저씨(작가)가 이렇게나 유치뽕짝 하면서 망상을 많이 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재밌는 생각들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기도 했다. 그래서 이 책은 하루종일 읽었더니 하루 만에 다 읽어 버렸다...(작가 오열)

 

아무튼 재밌고 킬링타임용으로 읽으면 좋을 책이다. 재밌고 웃긴데 공감가고 유익한 내용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