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 자본주의를 알고 싶다면 맨 처음으로 읽어야 할 자본주의 교과서

인터파크

 

오늘은 오랜만에 책 후기로 돌아왔다.

주식 공부하면서 자본주의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밀리의 서재를 찾아보니 이 책이 가장 유명했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었는데

아주 쉽게 풀어 설명해줬다!

 

자본주의의 개념 자체와 함께,

마케팅, 금융, 더 나아간 자본주의에 대해

순서대로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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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읽어보기 좋은 책!

자본주의의 기초 개념과 자본주의 사회에서

많이 쓰이는 소비 마케팅의 원리, 금융 원리,

나아가 앞으로의 자본주의에 대한 방향성을 알려준다.

 

개인적으로는 소비 마케팅의 원리 자체는

이미 알고 있었던 간단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굳이 들어가야 하나 싶긴 했다.

그래도 자본주의의 전반적인 영향력에 대해

알 수 있어서 기초 교과서로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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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히 개인적인 몇(십) 줄 독후감

처음 이 책을 읽겠다고 마음먹었던 건 주식 공부를 더 하고 싶어서였다. 주식을 알려면 자본주의도 알아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는 뭐 큰 연관은 없지만 내가 지금 살아가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를 알았으니 더 값진 공부를 한 기분이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물가의 개념과 원리, 돈이 만들어지는 원리, 중앙은행, 이자의 개념이다. 은행은 실존하는 돈을 굴리고 있지 않다는 걸 알고 있는가? 그렇기 때문에 은행은 은행에 돈을 맡긴 사람들이 한 번에 돈을 출금하려고 하면 파산하게 되어있다. 

 

은행 : 파산할게

 

또한 자본주의 사회에선 인플레이션이 불가피하다. 매일 뉴스에서 인플레이션이 과도하다, 인플레이션이 안정됐다는 얘기를 하는 것은 언제는 물가가 낮아졌다는 얘기가 아니다. 지속적으로 오르는 물가가 기준보다 빨리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심하다고 표현하는 것이고, 물가가 예상보다 느리게 오르면 안정됐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이렇게 무조건 오르기만 하는 물가는 자본주의의 어쩔 수 없는 구조이다. 물가가 계속 오르기만 한다면 분명 문제가 생기겠지만, 당장은 전문가들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요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것을 제대로 잡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없다. 왜냐하면 이는 자본주의 자체의 뿌리깊은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더 나은 자본주의 방안을 모색한다. 내가 사는 세상이 어떤 구조로 돌아가는지 알고 싶다면 추천한다! 또한 주식과는 밀접한 관계가 없긴 하지만, 주식하면 항상 나오는 '양적긴축', '양적완화' 같은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암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