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소싱 지원작 - 오너쉽 APP UI 디자인



 

오늘은 3-4일 만에 마감에 쫓겨 끝냈던

라우드소싱 공모전 APP UI를 회고하려고 한다.

 

안타깝게도 이 작업은 총 20명에 지원자 중에

3명의 1차 선정자를 뽑고, 최종 선정까지

벌써 끝났는데 나는 1차 선정자에만 붙고

최종에는 붙지 못했다.

 

160만원이 너무 아깝지만 뭐... 처음 지원한 것

치고는 가능성이 보인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는 울지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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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너쉽에서 원하는 디자인 스타일 정의하기

 

 

이번에는 1차 통과를 하면서 우승작 및 나와 같은 1차 통과자들이 어떻게 디자인했는지도 유심히 볼 수 있었다. 우선 나는 항상 시작하기 전에 오너쉽이 어떤 곳이고 어떤 디자인 스타일을 추구하는지 확인했다. 가져온 디자인이 굉장히 명확하고 위계질서가 있는 스타일에, 요즘스타일이라고 하기엔 약간 올드한 느낌도 갖고 있긴 했다. 쨌든 나는 신뢰성, 고급, 깔끔한, 미니멀한 이라는 제시된 키워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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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퍼런스는 되도록이면 많이

 

 

도출해 낸 키워드와 맞는 레퍼런스를 찾아봤다. 레퍼런스는 무조건 많이! 찾아보는 게 중요하다. 하다가 막히는 게 있으면 여기로 와서 한 번 다시 보고, 원하는 인사이트가 나오지 않았다면 그때그때 다시 레퍼런스를 찾아봤다. 중간에 레퍼런스를 다시 찾는 과정은 귀찮지만 내 머리속에서 어떻게든 뭐라도 빼내려고 하는 것보다는 레퍼런스를 찾아보며 환기하는 것도 작업 중간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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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AIN 와이어프레임 작업

 

 

여기는 따로 직접 짜주신 초기 와이어프레임이 있었다. 각 컴포넌트별로 어떤 기능이 있어야 하는지, 어디까지 수정이 가능한지 명확히 알려주어서 디자이너 입장에선 참 편했다. 진짜 의뢰서의 정석 느낌,,!!! 기존 와프를 참고하여 UX적으로 고쳐야 할 부분들은 임의적으로 수정하는 작업을 거쳤다. 기존 와프와 내 디자인 결과물이 꽤 다른 부분도 많다.

 

왼) 의뢰서 메인 와프 오) 내가 작업한 메인 와프

 

의뢰서 와프와 다르게 작업한다고 해서 뽑히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내 생각엔 그것과는 무관한 것 같다. 다른 1차 통과자들도 대부분은 나와 같은 와프를 짰다.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더 나은 UX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의뢰자 입장에서 좋을 것이다. 와프 수정 정도는 괜찮지만, 아예 디자인 컨셉을 바꿔버리는 게 문제이다.

 

 

총 14개의 와프 중에 세가지를 후보로 두었다. 차이는 radious 차이인데, 이건 진짜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ㅠ.. 그런데 마지막에 결정한 radious값이 실패의 원인이 된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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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unity 와이어프레임 작업

 

 

커뮤니티는 꽤 금방 했다. 피드 부분에서 어떤 형식으로 카드를 만들면 좋을 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다른 레퍼런스를 갖고와 찾아보는 과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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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y Page 와이어프레임 작업하기

 

마이페이지 작업할 때에도 다른 레퍼런스 몇개를 참고해서 작업했다. 마이페이지도 뭐 금방했다! 그렇게 할 게 많지 않아서 3-4일 만에 끝난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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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AIN UI 디자인 입히기

 

 

맨날 뭐 어쩌고 테스트 적어놓으면서 작업 할 거 끝내버리기..ㅋ 이건 하단 네브바가 있어서 네브바 디자인 하는 것도 별도로 진행하긴 했다. 또 상단에 배경이 들어가는 부분이 있어서 그것도 베리에이션을 몇 개 만들어두었다. 다크모드도 작업했는데, 이건 걍 하고 싶어서... 근데 내 생각엔 이 부분이 가산점이 되기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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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unity UI 디자인 입히기

 

 

커뮤니티도 이런저런 고민이 좀 있었지만, 이정도면 금방 잡힌거다. 보통은 검색창이 상단에 있는데, 즐겨찾기를 위로 두고 검색을 피드와 함께 두면서 독특한 형식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제일 만족하는 페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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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y Page UI 디자인 입히기

 

 

마이페이지도 딱히 할말이 없당! 고냥 여얼심히 하면 된다,,, 

 

 

추가적으로 하단 네브바 스타일을 여러 방식으로 만들어본 것도 있다. 최종으로 선택된 것은 스타일 1번이다. 네브바도 참 종류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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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Design System 및 Design Asset 정리하기

 

 

내가 제에에에에일 귀찮아하는 작업... 이것만 하루종일 걸린다. 컴포넌트도 원래 만들어둬야 하는데.. 다음부턴 제발 같이 하자.. 원래 월패드 할 때는 안 했는데 이번에는 피그마 파일 제출도 꽤 중요한 것 같아서 꾸역꾸역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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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최종 디자인 점검

 

 

저번 월패드에는 마지막 점검이 좀 덜 된 것 같아서, 검토할 사항을 정리해놓고 하나씩 했다. 기존에 제공했던 의뢰서를 다시 꼼꼼히 확인하고 빠진 부분은 없는지 파악했다. 또 원하는 디자인 스타일과 많이 달라진 점은 없는지 다시한 번 검토했다. (근데 이건 나중에 깨달았는데 이 과정은 디자인 할 때마다 확인해야 하는 부분인듯 ㅠ) 또 마지막으로는 내 디자인 포인트와 컨셉을 정리하여 상세페이지 제작을 준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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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본

 

 

이거 진짜 딱 마감 3분 전에 제출했다... 하놔.. 근데 다른 디자이너들도 좀 촉박하게 제출한 듯 하다 ㅋ 1시간 전만해도 13명 제출이었는데 12시 땡하니까 20명..ㅎㅎ 나만 이러고 사는 게 아니구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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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열심히 하긴 했지만 최종에는 붙지 못했다. 원인이 뭘까..

 

⬇️ 최종 우승작

CEO 커뮤니티 앱디자인 | 회사명 오너마인드(주) | 참여 20명 | 총 상금 160만원 | 웹/앱 디자인 공모

 

솔직히 말해서 디자인은 내가 잘한 것 같다. 이사람은 약간 올드하고 둔탁한(?)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쭉 보고 느낀 건 와이어프레임이 살짝식 변경된 것을 제외하고는 의뢰서에 기재되어있던 원하는 사항들이 모두 반영되어 있었다. 연령층 또한 CEO라는 것을 고려해 보았을 때 내 디자인 보다는 비록 올드해보이지만 그게 더 핏이 맞아보이기도 한다. 기존에 오너쉽에서 제시했던 디자인 스타일과도 딱 맞기도 하다. 나는

그게 좀 올드해보여서 고급스럽게 해보려고 하다가 3D 이모지도 들어가고,,, 요즘 트렌드에 맞게 young 하게 바뀐 듯 하다. 좀더 진중하고 무겁게 갔어야 했는데 그 느낌을 살리지 못한 게 가장 큰 오점이다. 또 둘째로는 오너쉽에 있는 요구사항을 더 꼼꼼히 보고 해당 페이지를 제작했어야 했다. 까먹고 마이페이지에 다 해놓고 넣지 못한 것도 있음.. 

 

왼) 로그인 전 표시법 오) 커뮤니티 상단 요구사항

왼) 하단 글쓰기 버튼 오) 두가지 버전

왼) 상단 공지 위치 오) 카드 클릭 기능 

 

등등... 최종 우승작에서는 있었던 디테일이 나한테는 없었던 것 같다. 앞으로는 연령층을 고려해 어떤 디자인 스타일이 필요한지 한번쯤 꼭 생각해보고, 디테일을 살려 디자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뭐 처음이니까,,ㅎ 돈은 아깝지만....... (진짜아깝당,,) 그 돈 어따 쓸지 계획도 다 세워놨는뎅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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